이번 뉴스레터에는 2022년 3월로 정년을 맞으신 박인원(한림, 안과), 송동근(대학, 약리학교실), 이병철(한림, 신경과), 이열(한림, 영상의학과) 교수님의 옥고(玉稿)를 실었다. 수십 년간 후진 양성과 환자 진료, 의학 연구에 애쓰신 네 분 교수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뉴스레터 편집팀 한림에세이 ![]() 추가 약리학강의 쪽지 📫 송동근(교수, 약리학교실) 근래 국내제약사들도 많이 발전하여서, originality가 있는 의약품도 국내제약사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처방을 하실 때, 그 약효와 품질 등을 고려할 때 열등하지 않다면, 국내제약사의 발전을 위해 국내제약사 의약품을 처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환자의 건강뿐 아니라, 국내제약산업의 건강한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정년퇴임을 맞이하여 👌 이열(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시절에 한 교수님께서 해 준 이야기가 평생 잊혀지지 않습니다. 흉부 X-선 사진을 볼 때 그것이 사진이 아니라 환자라고, 필름이 아니라 한 사람이 당신 앞에 서 있는 것이라고. 여러분들은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교수 정년을 맞으며 🏃 이병철(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온통 나라가 뒤집어질 듯한 국내 정황을 수차례 겪으며 살아왔지만, 흔들리지 않고 내 분야에만 골몰했던 저의 학창시절은 어찌
보면 그저 외곬 인생의 삶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림의대와 의료원에 몸담아 오랜 기간 밤낮
가리지 않고 환자 진료와 전공의,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하며 병원 보직 업무를 완수하고 임상의학자로 연구에
애쓰며 30년 넘게 지내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내 자신 진정 원 없이 열심히 살아왔음을 자부합니다. ![]() 정년을 맞이하며 🍂 박인원(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안과) 1990년 2월에 안과 전문의가 되어 강동성심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후 2022년 2월에 한림대성심병원 안과에서 정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안과 의사 삶의 여정은 결국 대학 시절에 읽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에 나오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 정보불균형과 직업윤리 📰 최휘철(교수, 춘천성심병원 신경과)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 숫자나 중증도에 변화가 없는데 실적이 늘어난 곳이라면 직업윤리가 잘 지켜지는 곳일까? 과잉 정비를 하는 양아치 카센터와 차이 없는 병원일 것이며 언제든 들통나 큰 곤욕을 치를 것이다. 내가 일하는 병원이나 사회가 의과대학 시절, 수련의 시절, 전문의가 되며 쌓인 의학지식대로 양심적이며 직업윤리를 지키며 진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스물넷 🦢 한정우(의학4) 어쩌면 제 20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를 보낸 게 나중에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든 전공의 생활을 하면서, 제가 작년에 쌓은 추억들이 좋은 위로이자 나아갈 동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아가 언젠가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뒤를 돌아보았을 때, ‘그땐 그랬지’하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을 쌓은 것에 만족합니다. ![]() 코로나19와 나의 해외의료봉사 허진숙(82학번, 더클래식산부인과) 의학교육 Tips ![]() 기술 기반 학습 임만섭(교수, 의학교육학교실) 지난해 ‘제37차 의학교육학술대회’는 ‘팬데믹 시대의 의학교육’을 주제로 ICT 기반의 의학교육 플랫폼, 의학교육의 디지털 혁신 등 미래 의학교육의 과제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팬데믹 이후가 와도 이전 상태의 교육으로 완전히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라는 한 강연자의 말에 깊은 공감하는 기회였다. 한림의대의 사명: 한국의료의 주춧돌이 되자 학생행동규범 국시응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홈페이지 개편 공지사항 💭 한림의대 · 의료원 소식 🙈 발행인 | 서상원 편집팀 | 권형우 염인실 이은경 최용준 홍성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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