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11호: 한림대를 졸업하며

2022. 3. 7.

졸업생에세이

한림대를 졸업하며 🎓

이나래(35기·16학번, 삼성서울병원)

한림대학교는 자기 성장의 기회가 있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길을 찾으려 노력하고, 주변의 동기들과 좋은 관계를 쌓는다면 분명 많은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공부량, 새로운 환경 등 이전 대학 생활과 조금 다른 의대 생활이라 힘든 점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원하는 모습의 의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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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두고 👫

전해인(35기·16학번, 동탄성심병원)

처음 입학했을 당시 동기들이 저를 편입생이라며 자신들과는 다를 거라는 편견을 갖고 거리감을 두리라 생각했지만 4년을 지내오면서 오히려 그런 생각 자체가 저의 편견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후배님들께서 혹시 이와 같은 걱정을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가 쌓은 벽을 허물고 동기들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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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수에세이

1년이란 시간 속 내가 느낀 한림의대 ⌚

안은희(교수, 생리학교실)

저라는 인생의 도화지 속 제가 칠해 놓은 단출하기 그지없고 밋밋했던 색들이 한림의대와 여러 교수님, 교직원분, 그리고 재학생들에 의해 다양한 색들의 조화가 더해지면서 제 인생의 도화지가 풍성해짐을 느끼고 있는 찰나에 이런 감정을 글로 남길 기회가 생겨 다시 한번 한림의대 속 새로운 시작의 1년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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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에세이

예과 후배들을 응원합니다 📣

이석영(의학4)

저는 의과대학생들이 '고여'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여 있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저는 예과 시절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예과 후배들이 의대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각을 지닌 친구들을 보다 많이 만나서 세상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나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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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Holding Intervention 🤝

박주옥(교수, 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그는 나에게 자기는 “Interventional Geriatrician”이라고 소개하였다. 노인의학에서 중재치료라니 의아했다. 곧 이어 그는 자기가 하는 가장 중요한 intervention을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자기의 두 손으로 포근하게 내 손을 잡는 것이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COVID-19로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상황에서 낯선 이가 손을 잡아 주는 것은 생생하게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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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는 과를 선택한다는 것 🗳

이주호(31기·12학번,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4년 차)

어떤 부분의 장점만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은 결과를 운에 맡기는 일입니다. 본인의 진로를 운에 맡겨서는 안됩니다. 수술하는 과를 고민하는 선생님께서는 수업, 실습 혹은 선배와의 술자리 중 수술 전후의 관리, 합병증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만 더 귀를 열고 그들의 상황에 감정이입을 해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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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교육 T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