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33호: 꿈의 크기, 희망의 넓이

2024. 1. 2.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2024년 1월 2일 제33호

신년사

꿈의 크기, 희망의 넓이

김동준(학장, 내과학교실)

한림의대는 우리의 삶을 담고 만들어냅니다. 일과 놀이가 하나로 이어지고, 서로는 서로에 의해 정의(define)되며 비로소 ‘우리 한림의대’라는 이름도 갖게 됩니다. 우리가 한림의대에 기대어 있듯이 한림의대의 미래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만들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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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에세이

이번 호 뉴스레터에는 2024년 2월로 퇴임하시는 교수님 -- 박천욱(강남성심병원, 피부과학과), 이관섭(한림대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명석(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영구(강남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일성(한강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호국(강남성심병원, 신경외과학과), 허선(기생충학교실), 황인홍(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님 -- 가운데 허선 교수님의 옥고(玉稿)를 실었다. 수십 년간 후진 양성과 환자 진료, 의학 연구에 애쓰신 여덟 분 교수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뉴스레터 편집팀

Retirement Essay: Love for Graduates, Understanding Despite Memory Impairments.💕

Sun Huh (Professor, Department of Parasitology)

aside from family, the most significant people in my life have been Hallym University graduates. Their happiness is of paramount value to me as a teacher. Being physicians, they are undoubtedly geniuses. However, genius often entails significant societal responsibilities, making happiness elusive. Ultimately, happiness is a state of mind, and believing oneself to be happy is, in essence, being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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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멘토링에서 배운 것들🔬

유재영(의학3)

연구멘토링 수업을 접하기 전에는 저 스스로 평생 ‘연구’와는 관련 없는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가끔 공지사항에 올라오는 방학 때 연구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하는 글을 보거나 자발적으로 연구에 관심이 있어서 교수님들께 찾아가 연구를 진행하는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도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뿐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1년 동안 연구멘토링 수업에 참여한 뒤에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발전한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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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세상을 위한 모두의 레이스🏃

전세진(교수, 약리학교실)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핍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우리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지닌 사람들에 대해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행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만나고 관계를 맺은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모두 나와는 다른 사람들입니다. 생각이나 말투, 좋아하는 관심사, 싫어하는 음식, 취미, 넷플릭스 취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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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의사에게👨‍⚕️

황임경(90학번·9기,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

이제 의사국가고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지금 이 시기는 의사국가고시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지난 6년여간의 의학 공부를 정리한다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시기이다. 그맘때의 나를 생각해 보면 미래에 대해 그렇게 큰 고민은 없었던 것 같다. 수련의, 전공의, 전문의로 이어지는 직업적 삶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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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omeostasis

한림의대 뉴스레터는 한림의대 동아리 Homeostasis의 허락을 얻어 동명의 학생신문 Homeostasis의 일부 기사를 게재한다. 이번 호에는 의학 분야 전공탐색 프로그램에 관한 기사를 싣는다. 좋은 기사를 작성해 준 Homeostasis 기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 뉴스레터 편집팀